아기 계속 울 때,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2026-09-13

처음 만나는 아기 울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은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아기의 울음소리에 부모님은 당황하고 지치기 쉽습니다.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우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며, 몇 가지 순서대로 확인하고 대처하면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1단계: 기본적인 욕구 확인하기
아기가 우는 가장 흔한 이유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기본적인 부분들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 배고픔: 마지막으로 수유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신생아는 자주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입을 오물거리거나 손을 빠는 행동을 보인다면 배고프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기저귀: 기저귀가 젖었거나 대변을 보았다면 불편함을 느껴 울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졸림: 아기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도 보챌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거나 하품을 하는 등 졸음 신호를 보일 때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재워주세요.
- 온도 및 편안함: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입고 있는 옷이 불편하지 않은지, 속싸개나 이불이 몸을 조이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시끄럽거나 자극적이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단계: 달래기 시도하기
기본적인 욕구 확인 후에도 아기가 계속 운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를 달래주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아기마다 반응하는 방법이 다르니 여러 가지를 시도하며 아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안아주기: 부드럽게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는 것은 아기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엄마, 아빠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거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움직임: 아기를 안고 천천히 걸어 다니거나, 바운서, 흔들의자 등을 이용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모차를 태워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소리: 백색 소음(진공청소기 소리, 헤어드라이어 소리 등)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들었던 소리와 비슷하여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잔잔한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작게 틀어주는 것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맛사지: 배앓이가 의심될 때는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거나, 'L' 또는 'U'자 모양으로 다리를 접었다 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가스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통증을 느끼는 듯하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 의사와 상의하세요.
3단계: 배앓이 시기 이해하기
생후 2주에서 4개월 사이의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앓이(영아 산통)'는 특별한 질병 없이도 아기가 밤에 심하게 우는 현상을 말합니다. 아기가 배에 가스가 차거나 장 운동이 아직 미숙하여 복통을 느끼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배앓이는 아기마다 시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며, 보통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3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울음을 보입니다. 이러한 배앓이는 아기에게만 힘든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므로, 배앓이가 의심될 때는 우선 아기에게 편안함을 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호
대부분의 아기 울음은 달래주면 멈추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들이 보인다면 참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 열: 아기의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 특히 신생아의 경우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구토: 젖을 토하는 것이 아니라 분수처럼 뿜어내거나, 토의 색깔이 초록색이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또는 잘 먹지 않고 계속 토하는 경우
- 기력 저하: 아기가 평소보다 훨씬 축 늘어져 있거나 반응이 없을 때
- 호흡 곤란: 울 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 설사 또는 변비: 평소와 다른 묽은 변을 보거나, 며칠간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 울음의 양상 변화: 평소와 다른, 마치 아픈 아이처럼 호소하는 듯한 날카로운 울음이 지속될 때
이 외에도 부모님이 보기에 아기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진료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우리 아기 울음, 이렇게 대처해요!
- 아기가 울 때 가장 먼저 배고픔, 기저귀 상태, 졸음 여부를 확인합니다.
- 부드럽게 안아주거나, 움직임, 잔잔한 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를 달래봅니다.
- 배앓이 증상이 의심되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배맛사지 등을 시도하되, 통증을 느끼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합니다.
- 열, 구토, 기력 저하, 호흡 곤란 등 위험 신호가 보이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 아기마다 울음의 이유와 달래지는 방식이 다르므로, 우리 아기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아 관련 지원 제도를 활용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부모급여(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 아동수당(월 10만원) 등이 있습니다.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 등도 확인해 보세요.
- 육아휴직 급여는 통상임금의 80%를 지급하며, 상한액은 1~3개월 250만원, 4~6개월 200만원, 7개월부터 160만원입니다. (2026년 기준, 세부 사항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
자주 묻는 질문
- 신생아는 왜 이렇게 자주 우나요?
- 신생아는 아직 자신의 불편함이나 요구를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울음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배고픔, 졸음, 기저귀 불편함, 안아달라는 요구 등 다양한 이유로 울 수 있습니다.
- 배앓이, 언제부터 심해지나요?
- 배앓이는 보통 생후 2주경부터 시작되어 6주경에 가장 심해지다가 3~4개월 무렵부터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마다 개인차가 크므로 모든 아기가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 아기의 울음이 평소와 다르게 격렬하거나, 열이 나거나, 잘 먹지 않고 토하며 축 처지는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될 때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울음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심하게 운다면 진료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